대한수의사회-바디텍메드, 진단·예방 중심 동물의료 체계 구축한다

동물 의료 발전·생명 존중 실현 위한 협약 체결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오른쪽)은 11일 강원 춘천 바디텍메드 본사에서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와 협약을 체결했다(수의사회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대한수의사회와 바디텍메드가 진단·예방 중심의 동물의료 체계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

17일 대한수의사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강원 춘천에 위치한 바디텍메드 본사에서 바디텍메드와 동물 의료 발전 및 생명 존중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사람과 동물이 함께 건강하게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수의사의 전문성과 바디텍메드의 기술력을 접목해 진단·예방 중심의 동물의료 체계를 구축하고자 추진됐다. 양 기관은 반려동물 질병 진단, 인수공통감염병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은 협약식에 앞서 바디텍메드의 생산 시설과 연구 현장을 둘러봤다. 허 회장은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과 철저한 품질 관리 체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러한 첨단 진단 기술이 동물의료 현장에 적극 활용돼 반려동물의 건강 증진은 물론 인수공통감염병 대응 등 공중보건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는 "수의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바디텍메드의 기술이 동물의료 분야에도 기여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누리는 건강한 사회를 위해 필요한 연구·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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