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웰니스 스타트업 스트롱라이프, 명문대 조정 축제서 기술력 선봬

사진=스트롱라이프(Stronglife) 제공
사진=스트롱라이프(Stronglife)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지난 8월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열린 '2025 세계 명문대학 조정대회'에서 국내 AI 웰니스 테크 스타트업 '스트롱라이프(Stronglife)'가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전 세계 엘리트 선수들에게 혁신적인 개인 맞춤형 뉴트리션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는 하버드, 옥스퍼드, MIT, 예일, 케임브리지, 도쿄대, 베이징대 등 세계 유수 대학의 조정팀이 참가했다.

스트롱라이프는 대회 기간인 23일과 24일 자사의 AI 기반 맞춤형 보충제 자판기 '유웰나우(uwellnow)'를 설치하고 선수단 전원에게 무상으로 스포츠 보충제 음료를 제공했다.

유웰나우는 개인의 운동 목표, 신체 정보, 라이프스타일 등을 AI가 분석해 최적의 성분과 함량을 조합한 맞춤형 음료를 즉석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 격렬한 경기를 치른 선수들은 운동 전, 중, 후 컨디션에 맞춰 필요한 보충제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에 큰 만족감을 표했다.

특히, 보충제를 일일이 휴대하고 혼합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터치 한 번으로 신선한 맞춤형 음료를 마실 수 있어 "놀라운 경험"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스트롱라이프는 획일화된 건강 관리의 한계를 넘어, 데이터와 AI 기술을 통해 개인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초개인화 뉴트리션'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자 설립된 유망 스타트업이다.

자체 개발해 특허 출원까지 완료한 추천 알고리즘은 복잡한 유전자 검사나 혈액 검사 없이도 AI 설문을 통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렇게 추천된 레시피는 피트니스 센터 등에 설치된 자판기를 통해 즉석 음료(RTD) 형태로 제공되어, 소비자의 편의성과 효과 만족도를 극대화한다.

이미 스트롱라이프는 베타 서비스 런칭 3주 만에 사용자 1000명을 돌파하고, 피트니스 센터에서 진행한 MVP 테스트에서 일주일 만에 235잔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초기 시장성을 입증한 바 있다.

최근에는 UNIST 인공지능대학원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추천 알고리즘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도 선정되어 기술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스트롱라이프(Stronglife) 제공

스트롱라이프 하현서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모이는 곳에서 저희의 기술력을 선보이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후원을 계기로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건강을 관리하는 모든 이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최적의 건강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 '유웰나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국내 피트니스 테크 시장을 넘어 글로벌 웰니스 시장의 혁신을 끌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스트롱라이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마산대학교에서 운영하는 '스포츠산업 창업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