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 "기업 성장 돌파구 마련, 정부·국회와 소통"

싱크탱크 'GK인사이츠' 출범 "우리 사회 실질적 변화로 연결"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글로벌코리아인사이츠(GK인사이츠)·머니투데이 주최 '글로벌코리아 인사이츠 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5.9.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이 "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돕기 위한 취재와 연구를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4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코리아 인사이츠 포럼'에서 "GK인사이츠는 의례적인 포럼 하나를 더 만들려는 것이 아니다. 기업의 이익과 성장에 필요한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취재와 연구의 결과물을 일반 여론에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정부·국회와 소통해 우리 사회의 실질적 변화, 제도적 실현으로 이어지도록 애쓰겠다"며 GK인사이츠를 통해 기업 내부와 여건 모두에서 통찰력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런 논의에서는 '무엇을 바꿀 것인가'라는 문제가 발생한다"며 "통상적으로 '기업을 바꿀 것인지' '기업의 토양과 사회의 여건을 바꿀 것인지'가 혼재돼 논의된다"며 "이 둘을 구분해 각각 힘을 쏟는 전략을 펼칠 때 효과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홍 회장은 GK인사이츠를 통해 "나라 안팎의 기업 혁신 사례를 참고 자료로 신속하게 소개해 기업 스스로 역량을 키울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을 달리게 하기 위한 과감한 여건 개선, 제도 도입 사례를 상세히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출범 첫 행사를 가진 GK인사이츠는 한국에서 세계 최고의 기업들이 더 많이 탄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사명감으로 머니투데이가 각계 권위 있는 인사들로 꾸린 싱크탱크다.

백용호 머니투데이 상임고문이 이사장을 맡았고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 김상곤 법무법인 광장 경영총괄대표, 박선영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 이주완 메가존 클라우드 이사회 의장 등이 GK인사이츠에 참여한다.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글로벌코리아인사이츠(GK인사이츠)·머니투데이 주최 '글로벌코리아 인사이츠 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5.9.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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