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8월 글로벌 33.6만대 판매 전년비 0.4% ↑…내수 1위 아반떼

국내 5만8330대·해외 27만8065대…제네시스 9311대

현대자동차가 준중형 세단 '더 뉴 아반떼'의 연식 변경 모델 '2026 아반떼'를 15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026 아반떼 외장. (현대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15/뉴스1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가 8월 글로벌에서 전년 동월 대비 0.4% 증가한 33만639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5만8330대, 해외 판매는 27만8065대다. 각각 전년 대비 0.4%, 0.5% 증가했다.

국내 판매는 아반떼가 견인했다. 아반떼는 지난달 판매량 7655대를 기록하며 현대차 판매 1위에 올랐다. 아반떼를 포함한 세단 판매량은 1만6551대다.

레저용 차량(RV) 중에서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팰리세이드가 5232대로 가장 많았다. 국내 RV 판매량은 2만1272대로 집계됐다. 이 밖에 포터 5547대, 스타리아 3246대로 나타났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202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V70 2983대 등 총 9311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판매·생산 체계를 강화해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며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agoojo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