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해운 운임, 하락세 멈추고 12주 만에 기술적 반등

SCFI 1445.06, 전주 대비 29.7p 상승

사진은 26일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에 수출용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는 모습. 2025.8.26/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글로벌 해운 운임이 12주 만에 반등했다. 미국발(發) 관세 리스크가 완화한 뒤 화물 운송 수요가 잦아들며 운임이 장기 하락했던 데 따른 기술적 반등으로 해석된다.

29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글로벌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445.06으로 전주(1415.36) 대비 29.70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 6월 첫째 주 2240.35를 기록했던 SCFI는 지난주까지 11주 연속 하락했지만, 이번 주 반등했다.

미주 동안 노선은 1FEU(40피트 컨테이너 1개)당 2866달러로 전주 대비 253달러 상승했다. 같은 기간 미주 서안 노선은 279달러 오른 1923달러를 기록했다.

지중해 노선은 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2145달러로 80달러 하락했다. 유럽 노선은 187달러 내린 1481달러였다.

중동 노선은 100달러 상승한 1579달러, 남미 노선은 80달러 내린 3027달러를 기록했다. 호주·뉴질랜드 노선은 58달러 상승한 1325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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