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인지경험디자인랩, 호주 모나쉬대학에서 AI 활용 전시 성료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국민대학교는 테크노디자인대학원 인지경험디자인랩(HIIX Lab)이 호주의 명문대학인 모나쉬 대학(Monash University)에서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AI 기반 미디어아트 전시 'Augmented Human'展이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민대 인지경험디자인랩(HIIX Lab, 담당교수 허정윤)과 AI 전문 기업인 아우어랩(AUR Lab, 대표 전빈)의 협업으로 기획됐다.

인지경험디자인랩은 인간-인공지능의 협업을 바탕으로 전시 기획과 스토리텔링을, 아우어 랩은 AI 기반 이머시브 콘텐츠 제작 기술을 담당해 시너지를 발휘했다.

전시 주제인 'Augmented Human'은 일상의 틈을 상상의 세계로 연결하는 '포탈(Portal)'로 설정해 관객이 숨겨진 새로운 세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작품들은 단순한 시각적 재현을 넘어 생성형 AI를 통한 감각적 재해석돼 관람객의 참여와 소통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내러티브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허정윤 교수와 전빈 대표는 공동 기획은 물론 작품 제작에도 함께 참여해 전시의 성공적 마무리에 기여했다.

'Augmented Human'展 포스터 / 국민대 제공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허정윤 교수와 아우어랩 전빈 대표가 공동으로 참여한 특강과 참가자들이 직접 AI 창작 콘텐츠 제작을 체험할 수 있는 워크숍이 함께 열려 호응을 얻었다.

허정윤 교수는 '생성형 AI 시대, 미래의 기회를 도전하자: FACE the Change'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디자이너가 AI 시대에 갖추어야 할 창의성, 기술 수용력, 전략적 사고력을 강조하며 미래 디자인 교육의 방향을 제시했다.

국민대 겸임교수로도 참여하고 있는 아우어랩의 전빈 대표 또한 '생성형 AI 활용법: 창의성에서 생산성까지'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생성형 AI의 다양한 활용 사례와 구체적 적용 방안을 소개했다.

Master Lecture에서 발표 중인 허정윤 교수 / 국민대 제공

호주 모나쉬대 디자인학부장 진 보든(Gene Bawden) 교수는 "AI를 활용한 이번 전시는 매우 흥미로웠으며, 향후 국민대와 모나쉬대 간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데 큰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국민대 인지경험디자인랩 석사 출신으로 모나쉬대에서 박사 학위를 마친 후 현지 교수로 임용된 이지윤 박사도 참여해 양교간의 협력에 교두보 역할을 했다.

허정윤 국민대 스마트경험디자인학과 교수는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창작의 파트너로 참여시킨 실험이며, 일상의 경험을 상상으로 확장하고 관객 간 감정적 연결을 시도한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를 통해 아트워크가 AI 교육을 위한 효과적인 매개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이를 통해 얻은 인사이트는 차기 학기 인지경험디자인랩의 'AI 디자인 스튜디오' 수업에 반영해 더 많은 학생과 나눌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대 인지경험디자인랩(HIIX Lab, Human-Intelligence Interaction & User eXperience Design Lab)은 인간과 지능형 시스템 간의 상호작용, 사용자의 인지적 경험을 주제로 연구하는 국민대 테크노디자인대학원 소속 연구실이다.

인간-AI 협업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 방법론, 사용자 경험 및 인터랙션 개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며, AI 시대의 창의성과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탐구하고 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