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화재 안전정보 한눈에…현대차·기아, 홈페이지 블로그 게시
"막연한 우려 불식…전기차 시장 회복 동력 지속 노력"
- 이동희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현대차(005380)·기아(000270)가 고객이 보다 안심하고 전기차를 선택, 운행할 수 있도록 전기차 화재 안전정보를 한 곳에 모았다.
현대차·기아는 현대차그룹 홈페이지에 전기차 안전 확보 노력을 총망라한 블로그를 게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전기차 시장은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2만5568대로 전년 대비 69.4% 증가, 월간 판매량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올해 7월까지 누적 판매량 11만8717대로 사상 처음으로 연간 2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기아는 전기차 판매 회복세에 맞춰 고객이 느끼는 막연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전기차 시장 확대 동력을 지속하기 위해 이번 블로그 콘텐츠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산재해있던 정보를 한 곳에 모은 것은 업계 최초라는 게 현대차·기아의 설명이다.
블로그는 전기차 화재 관련 △예방 △대응 △후속 조치 등 각 단계별 위험과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객 안전 확보를 위한 현대차·기아의 노력을 소개한다. 앞서 현대차·기아는 지난 22일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와 협업 결과를 발표하고, 향후 협력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 제조사로서,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안전기술과 서비스로 철저히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배터리 안전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예기치 않은 화재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