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재해 막고 뇌졸중 예방까지…사회적 가치 페스타 '소셜 AI' 총출동

최신기술 활용 사회적 문제 해결사 대거 참여

대한상공회의소 전경 (대한상의 제공) /뉴스1 DB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재난‧재해 방지부터 뇌졸중 예방과 백내장 진단까지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Social AI가 한자리에 모인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 AI‧메타버스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기업과 기업인들이 총출동한다고 21일 밝혔다.

카카오임팩트는 '돕는 AI 콘퍼런스'를 통해 뇌졸중 조기진단과 예방, 개발도상국 백내장 진단, 장애인 지원 등 그간 첨단기술 활용이 제한적이던 보건복지․환경 등 공익 분야에 AI 기술을 활용, 직접 문제 해결에 나서는 AI 네이티브 소셜 임팩트(AI-Native Social Impact) 개념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공익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음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전문가·사회혁신가·개발자가 한자리에 모여 AI를 활용한 사회적 문제해결 사례와 함께 해외 임팩트 투자사와의 글로벌 협력 전략도 공유한다.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로소프트는 'AI for Impact'세션에서 사회적기업과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AI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지자체 발전전략 AI 자동화 설루션 등 우수사례와 함께 AI 기술을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사회적가치 페스타에는 AI‧메타버스 등 최신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문제 해결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야타브엔터는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 해결을 위해 메타버스 기반 가상 상담 공간 '디지털마음쉼터'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실제 상담실과 유사한 가상환경에서 이용자가 익명의 아바타를 통해 참여하면 전문 상담사가 비대면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AI 채용지원 설루션 및 장애인 맞춤형 직무매칭 서비스, VR을 활용한 응급처치 훈련 서비스, AI 드론을 활용한 해양쓰레기 탐지‧수거 지원 사례 등도 소개할 예정이다.

조영준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장은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신기업가정신(ERT)"이라며 "이번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는 AI, 메타버스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문제 해결에 직접 기여하는 '사회적 해결사'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가 기술 기반의 혁신적 설루션을 한데 모아 더 많은 시너지를 내고, 사회적 임팩트(Social impact)가 한층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goodd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