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올 상반기 보수 92억원 수령

한진칼 43억·대한항공 38억·진에어 10억여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2025.3.11/뉴스1 ⓒ News1 공항사진기자단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올해 상반기 92억 원의 보수를 받았다.

14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조원태 회장은 올 상반기 계열사별로 △대한항공(003490) 38억2300만 원 △한진칼(180640) 43억2900만 원 △진에어(272450) 10억7200만 원 등 총 92억2400만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총보수액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약 27억 원 늘었다.

한진그룹은 조 회장의 보수와 관련, "지급 기준에 따라 월 보수를 산정하고, 보상위원회 사전검토 및 이사회 집행 승인 등 절차를 거쳐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대한항공 7300만 원 △한진칼 1억 원이다. 각각 전년 대비 700만 원(10.6%), 1800만 원(22%) 증가한 수준이다.

yagoojo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