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월간 탑승객수 10만명 돌파…창사 8년 이래 처음

올해 연간 100만명 돌파 전망…신규 기재 2대 도입 효과

에어프레미아 B787-9 여객기<자료사진>(에어프레미아 제공).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에어프레미아는 지난달 월간 탑승객 수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2017년 7월 창사한 지 8년 만에 처음으로 달성한 기록이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간 에어프레미아는 총 399편의 항공편을 운항해 10만 3071명의 여객을 수송했다.

올해 1~7월 에어프레미아 누적 탑승객 수는 55만 8108명으로, 올해 연간 100만 명 돌파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연간 수송객 수인 76만 5503명 대비 30.6% 이상 증가한 수치다.

수송 실적 증가는 올해 들어 에어프레미아가 기재 2대를 추가로 도입해 운항 편수를 늘린 결과다. 지난 3월과 6월 각각 7호기와 8호기를 들여왔으며, 연말에는 9호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연간 130만 명 수송도 가능할 것으로 에어프레미아는 전망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국내선 없이 중·장거리 국제선 중심으로 운항하는 항공사에서 월간 10만 명을 수송했다는 것은 운영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뜻"이라며 "앞으로도 기재 확충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효율적인 항공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eong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