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로 오이소"…대만서 'FASAVA 2025' 알린 꽃보다 수의사들
대한수의사회-대구·부산수의사회, 가오슝서 홍보
-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가오슝=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대구로 오이소!"
대한수의사회와 대구시수의사회, 부산시수의사회가 3개월도 채 남지 않은 '제13차 아시아·태평양소동물수의사대회(FASAVA, 파사바 2025)'의 해외 참가자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파사바 2025 조직위원회(위원장 오태호)는 지난 10일 대만 주빌리홀(JUBILEE HALL)에서 열린 '가오슝수의사회 제15회 제48차 계속교육과정' 및 '제16기 제1차 회원 총회' 행사장에 부스를 설치하고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행사 참가를 독려했다.
파사바 2025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펼쳐지는 국제행사다.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35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동물병원협회(회장 최이돈)와 대구시수의사회(회장 박준서)가 공동 주최한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과 박준서 대구시수의사회 회장은 파사바 부스에서 가오슝수의사회 전 회장인 닥터 린(Lin) 등 강사진과 대구의 볼거리를 소개하며 참가자 유치에 열을 올렸다.
부산시수의사회 이영락 회장과 김영기 더본외과동물의료센터 원장, 백성호 미소동물치과병원 원장, 허성혁 신호동물병원 원장 등 임원들은 업체 부스를 돌아보며 한국에서 열리는 행사를 적극 알렸다.
이들은 조에티스(Zoetis),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 엘랑코(Elanco), 하이큐펫츠(Hi-Q pets), 페타모어(PETAMOUR)와 삼성메디슨 등 부스에서 제품을 살펴보며 파사바를 홍보했다.
이영락 회장과 이종원 리본동물의료센터 원장 등은 오는 12일 홍콩에서 열리는 국제아시아수의학콘퍼런스(국제아시아수의학컨퍼런스, IAVC)에도 참석해 파사바를 알릴 계획이다.
이영락 회장은 "부산시수의사회는 3년 전 가오슝수의사회와 협약을 맺은 뒤 선진 수의학 교류를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양 협회가 동반성장하기를 바라며 오는 10월 열리는 파사바에도 많은 참가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가오슝시수의사회 총회에서는 Feng Tsung Hung(닥터 펑)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향후 임기는 3년이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은 펑 회장에게 거북선을 선물하면서 "회장 당선을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한국 수의사들과 교류하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수의학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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