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온, AI 기반 '래피드 콘텐츠 제작' 특허 출원
PPT 분석 기반 자동 콘텐츠화 솔루션 'REC MAKER'에 적용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AI 기반 교육 기술(AIED, AI in Education) 전문 기업 유비온이 AI 기술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 제작 개념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5일 밝혔다.
출원된 특허의 명칭은 '멀티모달 인공지능 기반 프레젠테이션 분석을 통한 콘텐츠 자동 생성 시스템 및 방법'이다. 프레젠테이션(PPT)에 포함된 텍스트와 이미지 등 다양한 요소를 AI가 동시에 분석해 콘텐츠를 자동 생성하는 방식이다.
해당 기술은 유비온의 콘텐츠 자동화 솔루션인 'REC MAKER'에 적용될 예정이다.
'REC MAKER'는 'Rapid prototype / Effective(Efficient) / Contents Maker'의 약자다. PPT 파일을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내용을 분석하고 적절한 내레이션을 자동 생성해 최종적으로 동영상 형식의 교육 콘텐츠를 완성해 주는 시스템이다.
특히 텍스트와 이미지 정보를 동시에 인식하는 멀티모달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짧은 시간 안에 높은 완성도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기술은 학습자가 필요한 정보를 제때 제공받는 적시 학습(Just-in-time learning)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비온 측은 해당 기술이 기존 이러닝 콘텐츠 제작 시 발생하던 내레이션 작성 시간의 비효율성과 비전문가에 의한 오류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보은 유비온 미래교육연구소 박사는 "AI 기반 내레이션은 보다 명확하고 일관된 전달이 가능하며, 학습자의 이해도와 몰입도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REC MAKER는 이러한 장점을 구현한 도구로, 앞으로도 AI 기술을 교육 전략과 유기적으로 결합해 학습 중심의 환경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비온은 이번 특허 출원을 포함해 최근 1년간 총 4건의 교육 기술 관련 특허를 출원·등록했다. 이 중에는 '메타버스 플랫폼과 LMS 간 동기화 방법 및 시스템'도 포함돼 있다.
유비온은 앞으로도 기술 기반의 콘텐츠 개발을 넘어, AI 융합형 에듀테크 솔루션을 통해 학습자 중심의 미래 교육 구현에 주력할 계획이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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