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스앤스톤스, 세계 시장 겨냥한 영문 네이밍 컨설팅 서비스
삼성·LG·세븐틴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브랜드 전략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영문 브랜드 메시지와 네이밍에 특화된 언어 전략 전문 기업 '스틱스 앤 스톤스 영문 카피라이팅'(이하 스틱스)이 영문 네이밍 컨설팅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제품군 확장과 글로벌 진출을 앞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브랜드 구조와 시장 일관성을 동시 반영한 전략형 워크플로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기술 및 제조업 중심 산업계에서 브랜드 일관성과 확장성, 장기적 네이밍 구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대응이다.
스틱스는 기존 영문 카피라이팅 사업 기반 위에 전략형 네이밍 프로세스를 새롭게 구축했다. 네이밍 전략 수립부터 언어 검토, 내부 워크숍까지 전 과정을 컨설팅 범위에 포함해, 임시 네이밍 사용이나 브랜드 단절 등 운영 리스크를 구조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스틱스는 개발 속도가 빠른 산업 구조에 맞춰 제품명이 출시 직전까지 확정되지 못하는 현실에 대응하는 시스템도 마련했다. 단순히 발음이 좋은 단어를 제안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 메시지와 세계 시장 확장성을 모두 담보할 수 있는 네이밍 구조를 설계하는 데 중점을 뒀다.
프로젝트 수행 이력도 뚜렷하다. 삼성의 디스플레이 기술, LG의 AI 제품, 서울도시가스의 브랜드 전략, 한국타이어의 제품군 마케팅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네이밍 및 언어 전략을 담당해 왔다. K-POP 그룹 세븐틴의 앨범 타이틀 개발에도 참여하며, 소비자 접점이 강한 콘텐츠 산업 내 브랜드 전략 사례도 확보하고 있다.
스틱스 측은 "단발성 이름 제안이 아니라,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춰 유지될 수 있는 구조적 네이밍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시장 환경 변화에도 브랜드가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전략을 설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네이밍은 단지 듣기 좋은 단어가 아니라, 브랜드의 정체성을 명확히 드러내고 제품의 포지셔닝을 설명하는 역할을 한다"면서 "특히 세계 시장에서는 의미 전달, 발음, 확장성 등 여러 요소를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서 전문적 접근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스틱스는 이번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영문 슬로건 개발, 광고 번역, 글로벌 웹사이트 구축 등 기존 언어 서비스와의 통합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alexe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