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7월 글로벌 26.2만대 판매…국내 최다 판매 '카니발'

국내 4만5017대 전년비 2.2% ↓…해외 21만7188대 0.9%↑

기아 카니발 (기아 제공) 2024.10.14/뉴스1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기아(000270)는 올해 7월 전 세계 시장에서 26만270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0.3% 소폭 증가한 수준이다.

지역별로 국내 4만5017대, 해외 21만7188대다. 국내는 전년대비 2.2% 감소했지만 해외는 0.9% 증가했다. 특수차량은 16.7% 줄어든 500대로 집계됐다.

차종별 판매량은 스포티지가 4만6091대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셀토스 2만8538대, 쏘렌토 1만7852대 순이다.

국내는 카니발이 7211대 팔리며 부동의 1위 쏘렌토를 제쳤다. 카니발을 포함한 레저용 차량(RV)은 쏘렌토 7053대 등 총 3만223대 팔렸다. 승용은 레이 3769대 등 1만1163대다. 상용은 봉고Ⅲ 3520대 등 총 3631대를 판매했다.

기아 관계자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호조로 6개월 연속 전년비 판매 성장세를 지속하는 중"이라며 "8월에는 EV4의 수출 본격화와 PV5, EV5 등등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를 통한 판매 모멘텀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yagoojo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