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담식품관, 수해 복구 현장에 김치 350인분 지원

흑백요리사 안유성 셰프도 동참

안유성 셰프와 조혜경 셰프가 전남 나주 수해 현장에서 350인분 규모의 음식 봉사를 펼쳤으며, 품담식품관이 기부한 김치도 함께 제공됐다. (대한적십자사 제공)

최근 광주·전남 지역에서 발생한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전남 나주 등지에서 복구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군장병과 자원봉사자, 지역 주민을 위한 온정의 급식 지원이 이뤄졌다.

김치 전문 브랜드 품담식품관은 지난달 24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를 통해 전남 나주 수해 복구 현장에 국산 포기김치 350인분을 긴급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급식은 뙤약볕 속에서도 복구 작업에 나선 인력을 위로하고자 마련된 자리였다. '흑백요리사' 안유성 셰프와 전라남도 제1호 조리명장 조혜경 셰프가 함께 참여해 직접 식사를 준비했다.

두 셰프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전복삼계죽, 갈비찜, 오리훈제볶음 등 손수 만든 음식을 정성껏 담아내며 지친 복구 현장에 큰 힘과 응원을 전했다.

여기에 품담식품관이 제공한 HACCP인증 받은 품질 높은 국산 김치가 곁들여져, 복구에 매진하는 이들에게 든든한 한 끼가 제공됐다.

품담식품관은 위생 포장과 친환경 아이스팩, 아이스박스를 활용해 신선도를 유지한 김치 350인분을 제공했다. (품담식품관 공식 쇼핑몰 제공)

품담식품관 대표는 "무더위 속에서도 묵묵히 복구 작업에 임하시는 모든 분들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었다"며 "국산 김치 한 포기가 위로와 에너지로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관계자는 "품담식품관의 따뜻한 나눔 덕분에 현장에서 힘들게 일하고 있는 분들께 실질적인 힘이 전달됐다"며 "지역 사회와 기업이 함께하는 연대의 모습이 수해 복구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품담식품관은 유튜브 100만 구독자의 추천으로 주문이 폭주한 '안동 학가산 김치'를 비롯해 '봉화 청량산 김치', '춘하추동 김치', '여수 갓김치', '팔도담찬 간장게장' 등 전국 각지의 프리미엄 식품들을 엄선해 판매하고 있다.

자사몰과 오픈마켓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