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비전, 2분기 영업익 563억…AI 카메라 매출 급증
시큐리티 부문 영업이익 591억…전년比 29.9% 증가
상반기 AI 카메라 매출 50% ↑…매출 비중 42.7%
-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한화비전(489790)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572억 원, 영업이익 563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한화비전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 지난해 9월 자회사 한화비전을 흡수합병하고 사명을 한화비전으로 변경해 출범한 회사다.
한화비전은 자체 시큐리티 사업과 함께 한화정밀기계, 반도체 후공정 장비를 개발하는 한화세미텍 등 자회사를 두고 있다.
시큐리티 부문은 매출 3284억 원, 영업이익 591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 29.9%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18.0%를 기록했다.
한화비전의 올해 매출은 인공지능(AI) 제품군이 견인했다. 상반기 AI 기술이 탑재된 네트워크 카메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급증했다. 상반기 네트워크 카메라 전체 매출 중 AI 제품 비중은 42.7%에 달한다
하반기에도 시큐리티 부문 매출은 계속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글로벌 보안 시장은 오는 2028년까지 매년 10%대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자체 개발 AI 칩셋과 알고리즘을 활용한 객체 분류 등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정부의 'AI 세계 3대 강국 도약' 흐름에 발맞춰 지속적 기술 혁신을 통한 다양한 설루션 개발로 산업 전반의 인공지능 전환(AX)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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