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Q 영업익 4조 6761억…전년比 55.23%↓

삼성전자가 28일 글로벌 대형기업과 22조 7648억 원의 반도체 위탁생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사진은 이날 삼성전자 서초사옥. 2025.7.28/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삼성전자가 28일 글로벌 대형기업과 22조 7648억 원의 반도체 위탁생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사진은 이날 삼성전자 서초사옥. 2025.7.28/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삼성전자(005930)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4조 676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23% 감소한 것으로 31일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4조 5663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0.6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DS(Device Solutions) 부문의 매출은 27조 9000억 원, 영업이익은 4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DS 부문은 서버용 고부가 메모리 제품과 파운드리 주요 거래선에 대한 판매 확대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11% 증가했다고 전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사업의 재고 자산 평가 충당금과 비메모리 사업의 대중 제재 영향에 따른 재고 충당 발생으로 전분기 대비 8000억 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DX(Device eXperience) 부문의 매출과 영업익은 각각 43조 6000억 원, 3조 3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DX부문은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 효과 감소와 TV 시장의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16%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1조 4000억 원 감소했다고 전했다.

또한 환영향은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달러 거래 비중이 높은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약 5000억 원 수준의 부정적 영향이 있었다고 했다.

goodd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