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초광역 산학연협의체 발전포럼…"산단 협력·혁신 강화"
-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오전 대구 한국산업단지공단 본사에서 '산업단지 초광역 산학연협의체 발전포럼'을 개최한다. 행사에는 산업단지 기업 관계자 등 약 8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초광역 산학연협의체는 2개 이상 산업단지에 걸쳐 유사 산업군의 기업, 대학, 연구기관이 결성한 협의체로 지난 1월 미래 모빌리티, 디스플레이, 지능형 로봇 등 9개 분야에서 25개가 출범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협의체별 우수사례와 중점 추진계획이 공유되고, 산업 분야 전문가 토론을 통해 발전 전략과 운영 방향이 논의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전국 25개 협의체에는 2079개 기업·연구기관·대학이 참여해 270여 회의 기술교류회와 세미나 등을 진행해 왔다.
주요 사례로 여수·울산 지역의 석유화학 협의체가 무탄소 연료 기반 공정 기술 개발을 통해 대형 국책과제에 선정됐으며, 군산·창원 협의체는 아세안 조선·해양 협회와 연계해 해외시장 공동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서울·경기·광주 산단 협의체는 제조 AI 및 로봇 자동화 분야에서 정부 지원 과제를 다수 확보했다.
산업부는 초광역 산학연협의체를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플랫폼으로 규정하며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ac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