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당, 바앤스피릿쇼서 AI 기반 맞춤형 레시피 생성 기술 선봬

1분 만에 개인화된 페어링 레시피 생성…외식업계 확산 계획

사진=주미당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AI 향미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F&B 페어링 전문 기업 '주미당'이 2025 바앤스피릿쇼에서 개인화된 페어링 코스를 선보여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28일 밝혔다.

주미당은 AI 기술로 개인의 취향과 상황을 분석해 최적의 페어링을 제안하는 기업이다. 300만 개의 향미 DB와 120만회의 학습 경험을 바탕으로 음식의 화학 성분과 향미 데이터를 분석하며, 1분 만에 개인 맞춤형 주류 레시피를 생성한다. 맛과 향뿐만 아니라 동반자, 장소, 시간대, 개인 컨디션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한 최적의 레시피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주미당은 유명 셰프들의 메뉴로 총 450인분의 페어링 코스를 운영했다.

AI가 생성한 개인 맞춤형 주류 레시피와 셰프 요리를 조합한 이 서비스는 3일간 진행됐으며 약 1000명의 관람객이 부스를 방문했다. 관람객들은 자신만의 취향에 맞춰 새롭게 생성된 주류 레시피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바앤스피릿쇼 기간 주미당의 페어링 서비스는 기존 주류 추천 방식과 차별화된 접근으로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개인별 선호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즉석에서 최적의 조합을 제안하는 기술력이 주목받았다.

한 관람객은 "처음에는 AI 추천에 의구심이 있었는데 실제로 체험해 보니 완벽하게 어우러져 놀랐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방문객은 "그날의 기분이나 함께한 사람까지 고려해서 생성해 준 주류 레시피가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주미당은 현재 외식업장과 외식업 프랜차이즈, 호텔, 리조트 등에 AI 페어링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기술을 지속해서 고도화할 계획이다. 개인화된 페어링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와 재방문율 향상을 도모하고 사업장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동완 주미당 대표는 "이번 바앤스피릿쇼에서 AI 기반 페어링 서비스가 관람객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며 "AI 기술을 통해 총체적인 페어링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주미당의 핵심 가치이며, 앞으로 더 많은 일상 공간에서 특별한 페어링 경험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주미당은 바앤스피릿쇼 성과를 바탕으로 AI 페어링 기술의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외식업계와 호스피탈리티 산업 전반에 페어링 기술을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