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해운운임 7주 연속 하락…9주만에 1500선

SCFI 1592.59, 전주比 54.31p↓

24일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에 수출용 컨테이너들이 세워져 있는 모습. 2025.7.24/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글로벌 해운운임이 7주 연속 하락, 1500선까지 내려왔다.

25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글로벌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592.59로 전주(1646.90) 대비 54.31포인트(p) 하락했다.

지난 6월 첫째 주 2240.35를 기록했던 SCFI는 7주 연속 하락했고 1600선도 뚫렸다. 다만 연중 최저점을 찍었던 3월 셋째 주(1292.75)와 비교하면 23%가량 높은 수준이다.

미주 동안 노선은 1FEU(40피트 컨테이너 1개)당 3378달러로 전주 대비 234달러 하락했다. 같은 기간 미주 서안 노선은 75달러 떨어진 2067달러를 기록했다.

지중해 노선은 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2418달러로 110달러 하락했다. 반면 유럽 노선은 2090달러로 11달러 상승했다.

중동 노선은 169달러 하락한 1152달러, 남미 노선은 440달러 내린 5188달러를 기록했다. 호주·뉴질랜드 노선은 29달러 상승한 1071달러였다.

미중 관세 유예 직후 급등했던 운임이 선사들의 공급 정상화 이후 미주 항로를 중심으로 운임이 떨어지는 것으로 해석된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