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 장마철 승강기 집중 점검…침수 감지 시스템 본격 판매

행안부 점검에 동참…침수 피해 최소화 앞장

현대엘리베이터 직원이 빗물이 승강기 안으로 빗물이 유입되는 것을 막아주는 차수판을 설치하는 모습(현대엘리베이터 제공)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현대엘리베이터(017800)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 승강기 유지·관리 현장 집중 점검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침수 감지 시스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집중 점검은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침수 피해가 발생한 승강기 225대를 대상으로 점검에 나선 데 동참한 것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장마철 폭우에 따른 침수 및 누수 예방활동과 대처 방법 안내 등에 중점을 두고 점검 활동을 편다는 방침이다.

8월부터는 고객의 안전과 시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침수감지시스템' 패키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침수감지 시스템은 침수 감지 시 승강기를 중간층으로 이동시켜 탑승객과 시설 피해를 최소화하는 장치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승강기 침수 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지난해 승강기 피트 침수감지 시스템을 선보인 바 있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승강기 침수 사고가 증가하면서 사전 감지를 통한 피해 예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탑승객의 안전한 승강기 이용을 위해 침수감지 시스템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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