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공항 주기장에 '냉방버스' 도입…온열질환 예방

쿨토시·넥쿨러 등 온열질환 예방물품 지급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왼쪽에서 첫번째)가 7월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도입한 휴게용 카라반에서 현장관리감독자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제주항공 제공)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제주항공(089590)은 정비사 등 임직원의 혹서기 온열질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주요 공항 주기장에 휴대용 카라반을 도입하고 온열질환 예방 물품을 지급했다고 15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정비사들의 휴식을 위해 에어컨,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을 갖춘 카라반을 도입했다. 카라반은 김포국제공항에도 설치될 예정이다. 임직원들과 협력업체 직원들에게는 쿨토시·쿨마스크·넥쿨러·모기 기피제·식염 포도당 등 온열질환 예방 물품도 지급했다.

제주항공은 △체감온도 31도 이상 폭염 작업 시 적절한 휴식 △체감온도 33도 이상 폭염 작업 시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부여 △작업 장소와 가까운 곳에 휴게시설(쉼터) 설치 △작업 전후 근로자 컨디션 및 체감온도 수시 확인 △기상청 폭염 위험 수준 분포도 수시 확인 등의 안전보건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