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Q 영업익 6391억 전년比 44.6%↓…美 관세 여파(상보)

매출 20조7400억, 전년比 4.4%↓…컨센서스 밑돌아
TV사업 부진 및 美 상호관세, 철강관세 영향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LG전자(373220)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391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역대 2분기 최고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1조 1962억 원) 대비 46.6% 감소한 수치다.

2분기 매출은 20조7400억 원으로 같은 기간 4.4% 줄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평균)를 크게 밑돌았다. 매출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21조4706억 원, 8470억 원으로 집계됐다.

LG전자는 TV, 모니터 등을 담당하는 MS사업본부의 수요 위축, 액정표시장치(LCD) 가격 상승 등이 전사 실적에 영향을 미쳤고, 미국의 기본 상호관세 10% 부과와 철강 파생관세 50% 및 물류비 등 비용 증가분도 수익성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