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뮤스튜디오-유진투자증권, 4년 협업 담은 'KIMU To Gather' 전시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콘텐츠로 발달장애인과 세상의 경계를 허무는 소셜 스타트업 키뮤스튜디오가 유진투자증권과 함께 지난 4년간 협업 여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특별 전시 'KIMU To Gather'를 진행 중이라고 3일 밝혔다.
'KIMU To Gather'는 키뮤스튜디오와 유진투자증권의 파트너십 4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전시는 키뮤스튜디오의 장애인 고용 연계 프로그램 '키뮤브릿지'를 통해 유진투자증권에 채용된 9인의 발달장애인 디자이너가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박창배, 김건우, 신유경, 김윤상, 김승민, 박재완, 김민수, 김용연, 유경원 디자이너는 매월 유진투자증권의 사내 키워드를 반영한 디자인 작업을 수행해 왔으며, 연간 570여 개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들 디자이너가 작업한 디자인은 누적 4800건을 넘어선다. 해당 디자인은 브랜드 마케팅, 내부 콘텐츠, 고객 대상 굿즈 등 다양한 실무 프로젝트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KIMU To Gather' 전시는 유진투자증권과 키뮤스튜디오의 파트너십을 통해 제작된 다양한 협업 결과물과 키뮤스튜디오의 대표 아트시그니처 및 글로벌 협업 작품 전시로 구성했다.
특히 마케팅 캠페인을 위해 개발된 골프 캐릭터 4종 △버디 △이글 △알버트 △피닉샤는 투자 성향을 유쾌하게 표현한 펜 드로잉 스타일의 캐릭터로, 신중한 전략가부터 과감한 도전자까지 다양한 투자 접근 방식을 개성 있게 형상화했다. 해당 캐릭터들은 굿즈로도 제작돼 주목받았다.
이외에도 발달장애인 디자이너들이 참여한 임직원 배경 화면 프로젝트, 유진그룹 창립 70주년 기념 엠블럼 및 그 제작 과정 등을 함께 전시, 실제 기업 프로젝트에 적용된 디자인 성과와 채용 이후 협업의 가능성을 시각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전시장 한편에는 키뮤스튜디오의 아트시그니처 작품과 글로벌 협업 시리즈도 함께 전시된다. <한 입의 행복>, <복숭복숭>, <뉴욕 랜드>, <브로드웨이의 불빛> 등 키뮤 오리지널 아트시그니처 작품과 글로벌 협업 작품 총 21점도 함께 전시된다.
키뮤스튜디오 남장원 대표는 "유진투자증권에 채용된 특별한 디자이너들이 만들어 낸 많은 디자인 작업물과 디자인이 적용된 결과물을, 전시를 통해 많은 분에게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다양한 기업들과 특별한 디자이너들이 함께 성장하고 일할 기회들을 더 많이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KIMU To Gather' 전시는 서울 강남구 학동로에 위치한 유진투자증권 챔피언스 라운지 금융센터에서 6월 16일부터 7월 4일까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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