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277억 투자 안전환경 통합전산 구축 업무부담 48%↓
지속가능보고서 발간…ESG 영역별 주요 성과 담아
-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460860)이 지난해 총 277억 원의 안전보건 예산을 집행, 안전환경 통합전산시스템(D-SaFe)을 구축했다. 프로세스가 일원화되면서 안전담당 사무직과 생산직의 업무 부담이 각각 약 25%, 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제강은 이런 내용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보고서는 202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활동 성과를 담고 있다. 중요도 및 연속성 등을 고려해 일부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현황을 포함했다.
동국제강은 보고서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최고 가치인 '스틸 포 그린'(Steel for Green) 목표와 성과를 구체화하는 데 집중했다. ESG경영체계와 중대성 평가 결과 등을 시작으로 ESG 영역별 주요 성과를 담았다.
특히 올해는 하이퍼 전기로 기술 개발 성과, D-SaFe 구축, 직고용 전환 하도급 인력 근속 현황, 주주환원 정책 개선 등 주요 성과를 다뤘다.
동국제강은 올해 D-SaFe 고도화 등을 추진해 철강안전의 모범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안전보건 분야에 약 247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고, 안전보건 투자가 신속하고 합리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안전보건 투자심의위원회'를 통해 안전보건 리스크를 저감하기 위한 제도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최삼영 동국제강 사장은 "철강업 전환의 시대에서 변화에 앞서 나가기 위한 경쟁력의 축을 ESG로 삼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동국제강과 동국씨엠(460850)은 동국제강(현 동국홀딩스) 인적 분할로 2023년 6월 신설한 법인이다. 양 사는 출범 후 매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ESG 경영 목표와 현황 및 성과 등을 대내외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하고 있다.
동국씨엠은 ESG경영 슬로건 '클린 무브, 그린 스틸'(Clean Move, Green Steel)을 중심으로 ESG 전반에 걸친 방향성과 실행 체계를 담았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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