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창업 공모전…농민 주도 에너지전환 제안 '최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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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한국동서발전은 16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에너지 분야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창업자와 예비 창업자에게 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에너지 효율 향상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 안전·환경, 에너지 산업 디지털 전환 등 4개 분야에서 총 75개 팀이 참여했다. 참가자는 동서발전 직원, 학생, 일반인 등으로 다양했다.

심사는 1차 서면 평가와 2차 발표 평가로 나눠 진행됐다. 사업 타당성, 사업 기여도, 경제성, 기대효과 등을 기준으로 최종 8개 팀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1위는 농민이 에너지 전환 수익의 주체가 되는 '영농형 태양광 확신 플랫폼 운영기업 창업' 아이디어가 차지했다. 농민의 소득원을 다각화하고 지역 기반의 지속 가능한 농촌경제 모델을 제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서발전은 수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창업 희망자를 별도로 공모했다. 이 중 20개 팀을 선발해 창업 교육, 컨설팅, 현장 실습, 사업화 자금 및 안정화 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