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선택 시 테이블 청결이 가장 중요"…소비자 인식 조사
유한킴벌리, 5월 통계 조사 결과 전해
일회용 또는 다회용 행주 사용 여부에 따라 위생 인식 극명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무더위가 찾아오는 여름, 소비자가 음식점을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은 '위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킴벌리가 지난 5월 실시한 '외식업체 위생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72%는 '음식점 선택 시 위생을 중요하게 고려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유한킴벌리의 의뢰로 오픈서베이에서 5월 실시했으며, 최근 1개월 내 외식을 경험한 전국 만 20세에서 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위생은 음식점 매출과도 직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에서 응답자의 62%는 '올해 음식점에서 위생 관련 불편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밝혔고, 그중 44%는 '해당 업소의 재방문을 주저하게 된다'고 응답했다.
이는 음식점 위생에 대한 부정 연상이 커지면 재방문은 물론, 추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서 소비자는 위생을 판단하는 데 있어 대부분 눈에 띄는 것에 집중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가장 많이 꼽힌 것은 △테이블 청결 상태(90%)였고 뒤를 이어 △주방, 조리 공간 청결 상태(71%) △식당 바닥 청결 상태(54%) △직원들의 복장(50%) 등 순으로 나타났다.
눈길을 끄는 것은 테이블이나 주방 조리공간 등을 닦아낼 때 사용하는 행주 종류에 따라 위생 인식에 극명한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 '일회용 행주를 사용하는 것이 위생적'이라고 답한 소비자는 67%였으나, 반면 다회용 행주를 위생적이라고 인식하는 소비자는 21%에 불과했다.
유한킴벌리는 다회용 행주를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곳이 대부분이겠지만 이러한 관리가 여의치 않은 환경에서는 푸드와이퍼 등 일회용 행주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 영국 식품청(FSA)은 교차 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 지침으로 일회용 행주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외식업체 위생 인식 조사에 근거해 음식점 위생관리 솔루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2025 서울 푸드 위크' 전시회에 참가해 외식업 및 식료품 제조업 종사자들에게 위생 솔루션과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회 기간 중 열리는 세계적 요리 경연대회 'SFH 컬리너리 챌린지'에 참가하는 셰프들도 유한킴벌리 와이프올 일회용 행주를 사용할 예정이다.
유한킴벌리 담당자는 "위생건강 전문 기업으로서 와이프올 푸드와이퍼 행주, 크린가드 식품용 니트릴 장갑 등 다양한 제품을 바탕으로 위생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인식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시장 경쟁력까지 높일 수 있도록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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