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구충, 심장검진"…서울숲에 울린 반려견 건강 다짐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킁킁쿵쿵 캠페인 시즌2 성료

1일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서울술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킁킁쿵쿵 캠페인 시즌2'를 개최했다. ⓒ 뉴스1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반려견의 건강을 위해 하루 한 번 산책, 한 달 한 번 구충, 일 년 한 번 심장검진, 꼭 약속해주세요!

1일 서울 성수동 서울숲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열린 '킁킁쿵쿵 캠페인 시즌2' 현장. 행사 직원이 대형 인형으로 만든 반려견 구충제 '프론트라인 플러스'를 들고 반려견 등에 발라주는 시늉을 하며 외친 문구는 행사장 곳곳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이날 행사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많은 반려견 가족이 몰려들어 서울숲 일대는 한층 활기를 띠었다. 행사 참가자들은 반려견과 함께 건강한 산책을 즐기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남기기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 인기 프로그램에는 현장에서 1시간 이상 대기 줄이 생길 정도로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킁킁쿵쿵 캠페인 스카프를 매고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대기 중인 반려견 ⓒ 뉴스1 한송아 기자
산책 챌린지 후 반려견의 건강을 위한 서약서를 우체통에 넣으면 미션 완료. 서약서는 6개월 후 보호자의 집으로 발송돼 보호자들이 반려견 건강 관리에 대한 다짐을 기억하도록 기획됐다. ⓒ 뉴스1 한송아 기자

'킁킁쿵쿵 캠페인'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이 주최한 반려견 건강 인식 캠페인이다. 반려견이 산책 중 내는 즐거운 소리 '킁킁'과 건강한 심장 박동을 상징하는 '쿵쿵'에서 이름을 따왔다.

이 캠페인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보호자들에게 반려견의 건강을 위한 세 가지 루틴, '하루 한 번 산책, 한 달 한 번 구충, 일 년 한 번 심장검진'을 알리고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을 담고 있다.

행사의 메인 이벤트는 '진드기 방어 챌린지'다. 반려견과 함께 서울숲 산책 미션을 완료하고, 건강 다짐 서약서를 작성해 행사장 내 우체통에 넣으면 참가자 전원에게 피크닉 매트 등 선물을 증정하는 방식이다. '건강한 습관'을 실천하며 즐기는 특별한 미션에 많은 가족들이 웃으며 참여했다.

실내 체험존은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체험 프로그램은 휠체어를 착용한 반려견이나 거동이 불편한 노령견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반려견 캐리커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보호자와 강아지 ⓒ 뉴스1 한송아 기자
펫스너컬러 프로그램에서 컬러 진단을 받고 있는 웰시코기 '겐츠' ⓒ 뉴스1 한송아 기자
아트존에서는 보호자가 물감으로 밑그림을 그린 후 반려견이 발도장을 찍어 작품을 완성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 뉴스1 한송아 기자

먼저 반려견 캐리커처 존에서는 반려견의 귀여운 모습을 그림으로 남길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 아트존에서는 반려견이 직접 발바닥으로 참여한 컬래버레이션 아트가 만들어졌고, 보호자들은 특별한 추억을 작품으로 간직했다.

또한 '펫스널 컬러' 존에서는 강아지에게 어울리는 컬러를 찾아 스타일링 팁을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경기도 파주에서 온 웰시코기 '겐츠' 보호자는 "겐츠는 가을 웜톤이 잘 어울린다고 한다"라며 "컬러칩까지 챙겨주셔서 평소 액세서리나 옷 고를 때 도움이 될 것 같다"라며 웃음을 지었다.

마지막으로 '훈련사 상담 존'에서는 전문 훈련사와 반려견의 행동 문제나 훈련 고민을 나눌 수 있어 초보 반려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 곳곳에 반려견 심장병에 대한 정보를 전하는 배너가 설치돼 있었다. ⓒ 뉴스1 한송아 기자

행사장 곳곳에는 반려견의 건강 정보를 담은 안내 배너도 설치돼 있었다. 특히 심장병 고위험 품종에 대한 안내, 정기 심장검진의 필요성, 심장병의 단계별 증상 등 실용적인 정보가 정리돼 있어 보호자들은 체험을 즐기면서도 자연스럽게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관계자는 "프론트라인 플러스는 25년 이상 꾸준히 사랑받아 온 오리지널 외부 구충제"라며 "진드기와 벼룩에 대한 구충 효과가 탁월하고 체내 흡수가 없어 보호자들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7살 이상 반려견에게는 매년 정기적인 심장검진을 권장하며, 이를 통해 조기에 심장병을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소중한 일상을 지킬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피펫]

킁킁쿵쿵 캠페인 행사장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반려견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뉴스1 한송아 기자

badook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