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첫 간담회…정부, 제도개선 시동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생활화학제품의 안전관리에 대한 전문가 간담회를 2일 서울 은평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대회의실에서 연다.

이번 간담회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생활화학제품의 성분 변화와 관련 제도의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활화학제품은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세정제, 세탁세제 등 44개 품목이 안전기준과 표시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신고 절차 이후에만 시장에 유통될 수 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생활화학제품의 현행 안전관리 제도와 개선 필요 사항을 발표하고, 한국제품안전관리원이 제품안전기본법을 중심으로 생활용품 관리체계의 운영상 장단점을 공유한다. 이어 전문가들은 제도의 실효성과 향후 발전 방향을 두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7월에는 제품 사후관리 강화, 8월 동물대체시험 활성화 등 주제를 달리한 후속 간담회를 매달 열 예정이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