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즈코퍼레이션, 예일어패럴 통해 ‘CO-OP 북스토어’ 도입
지성과 취향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확장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주식회사 워즈코퍼레이션은 자사 브랜드 예일(YALE)을 통해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생활협동조합 기반의 'CO-OP 북스토어' 문화를 2025년 하반기 국내에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도는 단순한 패션 브랜드의 영역을 넘어 책과 의류, 일상용품, 커피까지 아우르는 지향점 있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북스토어'는 단순한 서점이 아닌 문화적 교차점 역할을 한다. 예일어패럴은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가의 이러한 문화를 한국적으로 재구성, '무엇을 살 것인가'가 아닌 '어떤 삶을 살 것인가'를 고민하게 하는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
브랜드가 추구하는 프레피 무드의 정신적 유산은 여기서 '품격 있는 태도'와 '일상 속 지성'으로 확장된다
예일의 CO-OP 북스토어는 단순히 자극적이고 이슈 중심적인 체험형 매장이 아니다.
브랜드 철학이라는 상수(常數)를 중심에 두고, 고객의 삶 속에서 지속 가능한 변수(變數)를 결합해 브랜드 경험의 횡적 확장을 시도한다.
특히 고객의 기억 곡선을 설계하는 피크엔드(Peak-End) 전략을 바탕으로 공간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떠나는 순간까지 브랜드가 설계한 감정과 태도가 자연스럽게 체화될 수 있도록 구성된다.
또한 예일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곳곳의 독립서점과의 협업 및 도서 지원 프로그램인 ‘지성 활성화 캠페인’도 함께 추진한다.
서울 및 지방 도심 속에 숨어 있는 소규모 독립서점들에 도서를 기증하고, 운영을 지원하며, 콘텐츠 협업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지역 상권의 문화적 자생력을 높이는 동시에 브랜드가 추구하는 지성적 유산의 보존과 확장을 실현할 계획이다.
책은 단순한 상품이 아니라 예일이 제안하는 삶의 태도이자 취향의 언어이며, 이 철학은 브랜드 공간 안팎에서 일관되게 관철된다.
예일어패럴은 이 CO-OP 프로젝트의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2025년 하반기부터 지방 핵심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매장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브랜드가 더 이상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이 아니라 경험을 큐레이션하고 감정의 태도를 제안하는 플랫폼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전략적 선언이기도 하다.
주식회사 워즈코퍼레이션은 앞으로도 예일을 통해 시대를 초월한 '프레피'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누구나 지성과 취향을 존중받는 일상을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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