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SMR 사업 확대' 위해 원자력 경력 인재 채용
"테라파워 협업 인력 확보…국내서도 사업 추진"
- 박종홍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SK이노베이션(096770)이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을 위한 원자력 담당 인력 채용을 진행한다. SMR이 신재생에너지 중 하나로 각광받고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관련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채용 홈페이지에 '원자력 사업개발 및 인허가 포지션 경력 채용'을 공고했다.
모집 분야는 원전사업개발과 원자력 인허가로, 해당 분야 경력 7~15년이 채용 대상이다. SMR·대형원전 인허가 심사·대응 경험이 있거나 원전·발전 사업 관련 경력·자격증이 있는 경우 우대한다.
채용되면 원자력 발전소 사업개발·입찰, 원자력 발전 사업 경제성 분석 및 시장 조사, 외부 이해관계자와의 협상 업무를 맡게 된다.
원전 SMR 발전사업 인허가 등 대관 업무, 정부·규제기관과의 원전 인허가 협의, 발전소 안전성 검토 및 규제 대응 등의 업무도 담당할 수 있다.
업계는 이번 채용을 토대로 SK이노베이션이 SMR 사업 확장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SK㈜와 함께 지난 2022년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인 빌 게이츠가 세운 SMR 기업 테라파워에 약 2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해 선도 투자자 지위를 확보한 바 있다.
SMR은 기존 원전 대비 발전 용량과 크기를 줄인 소형 원전이다. 부지 규모가 작고 안전성이 높아 도시나 산업단지 등 전력 수요처 인근에 구축하기 유리하고 건설 시간과 비용도 줄일 수 있다.
테라파워는 지난해 4세대 SMR '나트륨'을 착공하기도 했다. 4세대 비경수형 SMR은 냉각제로 물 대신 액체 금속이나 가스를 사용한다. 물을 사용하는 3세대에 비해 높은 온도에서 가동이 가능해 발전 효율이 높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테라파워와 진행하는 사업의 인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내에서 SMR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관련 노하우를 보유한 인재를 모시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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