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팜-YG엔터, 네팔 취약계층 청소년에 '문화 형평성 강화 사업'
네팔 소외계층 청소년 문화예술 및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제공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 코리아가 YG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네팔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YG 네팔 문화 형평성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옥스팜은 YG엔터테인먼트 후원을 받아 2023년 7월부터 올 2월까지 네팔 남서부 농촌, 산간벽지에 위치한 카일라리(Kailali), 수르케트(Surkhet), 다일레크(Dailekh) 지역 소수민족 및 소외계층 청소년 1000여 명에게 문화예술 및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했다.
구체적으로는 △음악, 미술, 댄스 등 문화예술 및 디지털 문해교육 제공 △교환 프로그램을 통한 지역 청소년 간 네트워크 강화 △유튜브 등 디지털 플랫폼 개설 및 운영 △문화예술 접근성 강화를 위한 음악, 춤, 미술 경연대회 개최 △문화예술 청소년 장학금 지원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소외된 지역사회 청소년들이 문화예술 분야에서 자신의 역량을 개발하고 자신감을 키우며 창의적인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이 지역 청소년들은 대부분 집안 농사일을 돕는 것 외에 별다른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팔 소외계층 청소년은 교육 및 디지털 환경에 대한 낮은 접근성과 사회규범 등으로 인해 사회문화적 격차가 매우 크다.
'YG 네팔 문화 형평성 프로젝트'가 끝난 뒤 종료 평가에 참여한 148명 중 60%는 '이 프로젝트가 지역사회 청소년의 필요를 해결하는 데 매우 적절하다'고 답했다. 특히 42.6%는 '프로젝트 참여로 취업, 자영업, 진학 등 새로운 진로의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고 했다.
지경영 옥스팜 코리아 대표는 "가장 큰 성과는 네팔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라며 "자신을 표현하는 것을 주저하던 많은 참가자가 다양한 경험과 교육을 통해 자신감과 성취감, 창의력 등을 높일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기초, 심화 등 단계별 디지털 교육을 통해 콘텐츠 제작 역량을 높이고 취업으로까지 연결되는 실질적인 성과도 거둘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YG엔터테인먼트는 "누구든, 어디서든 YG의 콘텐츠를 함께 즐기고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해서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아동·청소년의 문화 격차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옥스팜은 지난 2000년부터 네팔 정부 및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금융·경제교육, 직업훈련, 리더십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외된 지역 여성들의 자립을 돕고 있다.
1942년 영국 옥스퍼드에서 시작된 옥스팜은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인도주의적 긴급구호 및 개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제구호개발기구다.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식수, 위생, 식량원조, 생계자립, 여성 보호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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