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작년 영업익 1575억원 전년比 34.2% ↓…"판매량 감소 여파"

작년 판매량 6.6만대, 2023년 대비 1만여대 감소…S클래스 반토막
기부금 68억·배당금 지급 600억원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GLS 600의 모습. 2024.7.2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벤츠 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은 5조 6882억 원으로 2023년 7조 9375억 원보다 2조 2492억 원(28.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년 전보다 34.2%(817억 원) 줄어든 1575억 원으로 나타났다. 순이익은 2023년 1898억 원에서 2024년 1241억 원으로 656억 원(34.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벤츠 코리아의 매출과 영업이익 등 실적이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한 것은 차량 판매 부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벤츠는 한국 시장에서 2023년(7만6697대)보다 1만297대 감소한 6만6400대를 판매했다. 특히 S 클래스 등 고급차 판매가 많이 감소한 것도 실적 악화에 영향을 끼쳤다. 지난해 벤츠 S 클래스 판매량은 4678대로 2023년 9414대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한편 지난해 벤츠는 기부금으로 68억 원을 지출하며 1년 전(31억 원)보다 36억 원(116.8%) 증가했다. 배당은 순이익의 48.3%인 600억 원을 실시했다. 배당금은 2023년보다 1898억 원보다 1298억 원 감소했다.

yagoojo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