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미국 '쉴드 AI' 파트너십…AI 자율비행 검증
쉴드 AI '하이브마인드엔터프라이즈' 활용
- 박기범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047810)은 미국 '쉴드 AI'와 파트너십을 맺고 인공지능(AI) 자율비행 검증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KAI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쉴드 AI의 '하이브마인드 엔터프라이즈'(HME)를 활용한다.
HME는 무인항공기 드론에 임무 수행을 위한 자율성을 구축·평가·검증하는 소프트웨어다. 2018년부터 F-16, GA-ASI MQ-20 Avenger, Kratos MQM-178 Firejet 등에 적용돼 AI 기반 자율비행 능력을 선보인 바 있다.
KAI는 HME를 통해 AI 파일럿의 자유비행 기술을 검증한다. 또한 다목적무인기(AAP) 축소기에 AI파일럿을 탑재해 실증을 진행, AI 파일럿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기술을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KAI는 차세대 공중전투체계의 핵심인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구현하기 위해 2023년 하반기부터 AI 파일럿의 항공기 제어기술 연구를 시작, 지난해 2월 AI, 빅데이터, 자율·무인 등에 1025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는 등 AI 중심의 미래 기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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