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사이버단속 전담조직 신설…불법경마 뿌리 뽑는다
2025년 불법경마 대응계획 수립 및 추진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마사회는 불법경마를 근절하고 국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이버단속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2025년 불법경마 대응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불법경마를 뿌리 뽑기 위해 힘쓰고 있다. 사이버상의 불법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지난 1월 전담부서인 사이버단속부를 신설하고 IT전문인력을 확충했다. 예산 역시 전년 대비 60% 이상 증액 편성했다.
또한 최근 불법도박 관련자 처벌을 강화하는 한국마사회법 개정 법률안이 발의되는 등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는 상황을 감안해 고심하고 있다.
마사회는 △불법경마 감시 및 단속체계 고도화 △불법경마 예방 및 국민 참여 활성화 △유관기관 협력체계 및 단속 전문역량 강화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마사회 관계자는 "불법경마 사이트를 자동으로 탐지하는 AI모델의 성능을 개선하고, 불법경마 콘텐츠의 신속한 차단을 위해 전 국민이 이용하는 SNS 플랫폼 등과 협업을 통해 공적신고 체계의 확대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마사회는 국민 참여 불법경마 모니터링단의 확대 운영, 신고포상금 제도 개선, 다양한 불법경마 근절 캠페인 시행을 통해 불법경마의 심각성을 알린다는 구상이다. 경찰청과의 네트워크 강화 및 수사기관 출신 전문인력 지속 충원 등으로 단속의 실효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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