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조선 2월 전세계 수주 점유율 14%…1위 中 65%

올해 누계 K-조선 점유율 32%, 中 48%
클락슨 신조선가, 전년 대비 4% 상승

삼성중공업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삼성중공업 제공)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국내 조선업계의 지난달 글로벌 선박 수주 점유율이 14%를 기록, 중국에 밀려 2위를 차지했다.

7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월 세계 선박 수주 물량은 207만CGT(표준선 환산톤수), 50척으로 전년 동기(541만CGT) 대비 62% 감소했다.

이중 한국 조선사는 지난달 29만CGT(7척)를 수주해 점유율 14%를 차지했다. 중국의 점유율은 65%로 135만CGT(37척)를 수주했다.

1척당 환산톤수는 한국이 4만 1000CGT로 중국 3만 6000CGT보다 높았다. 국내 조선업계가 중국보다 고부가가치 선종 위주로 수주했다는 의미다.

2월까지 올해 전 세계 누적 수주 물량은 384만CGT(123척)다. 이 중 국내 조선사들이 122만CGT(21척)로 32% 점유율을 기록했다. 중국의 점유율은 48%(185만CGT·74척)다.

2월 말 기준 전 세계 수주 잔량은 1억 5634만CGT다. 한국은 전월 대비 46만CGT 감소한 3667만CGT(23%), 중국은 198만CGT 줄어든 9075만CGT(58%)를 차지했다.

지난달 신조선가지수는 188.36으로 전월(189.38) 대비 소폭 떨어졌다. 다만 전년 동기(181.39)와 비교하면 약 4% 상승했다. 신조선가지수는 1988년 세계 선박 건조 가격을 평균 100으로 놓고 지수화한 지표다.

선종별 선가는 △LNG운반선 2억 5600만 달러 △대형 유조선(VLCC) 1억 2600만 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2만2000~2만4000TEU) 2억 7500만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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