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테이트 모던 '2025년 현대 커미션' 작가, 마렛 안네 사라 선정
현대차·테이트 미술관 파트너십, 2036년까지 연장
정의선 "예술 매개로 대화의 장 마련…사회적 책임 협업"
- 이동희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는 영국 테이트 미술관과 진행하는 대규모 전시 프로젝트 '현대 커미션'의 2025년 전시 작가로 '마렛 안네 사라(Máret Anne Sara)가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현대 커미션은 현대차와 테이트 미술관의 파트너십으로 테이트 모던에서 개최하는 현대미술 전시 프로젝트다. 올해 10회째인 이 프로젝트는 매년 한 명의 작가를 선정해 미술관 중심부 전시 공간인 터바인 홀에서 새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오는 10월 14일부터 2026년 4월 6일까지 열린다.
마렛 안네 사라는 사미 공동체의 시선에서 생태 문제를 탐구하는 '사미' 작가다. 사미는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그리고 러시아 북부 사프미 지역에 거주해 온 토착민을 말한다.
작가는 북유럽 식민주의가 사미 공동체의 생활 방식에 끼친 영향을 조명하고 미래 세대의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지켜온 사미족 고유의 전통과 가치를 강조한다. 주로 순록, 목축과 관련된 재료나 방법을 사용해 동물, 대지, 물, 인간의 호혜적 관계를 보여주는 조각과 설치 작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한편 현대차는 테이트 미술관과 파트너십을 2036년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10년간의 테이트 미술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예술을 매개로 세대, 지역, 분야 간 경계를 허물며 동시대가 필요로 하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데 동참할 수 있었고, 다시 한번 미래 세대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뜻깊은 협업을 이어갈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마리아 발쇼 테이트 미술관 총괄 관장은 "현대차와의 장기 파트너십을 통해 다음 10년간 새로운 영감과 가치를 공유하는 협업을 지속할 수 있음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yagoojo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