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무브, 회사채 수요예측에 2조 몰려…3000억 발행

기존 계획 대비 2배 증액

SK이노베이션이 입주해있는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 본사 모습. 2021.4.1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SK엔무브는 기존 계획보다 2배 늘린 3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진행한 회사채 수요 예측은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총 1500억 모집에 1조 99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SK엔무브는 현금 창출력을 시장에서 인정받았다. 현금 흐름 지표인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1조 원을 넘겼다.

기존 사업 경쟁력을 앞세워 신시장을 빠르게 개척하고 있다. 윤활기유 브랜드 유베이스(Yubase)는 글로벌 고급 기유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1995년 국내 정유업계 최초로 선보인 윤활유 브랜드 지크(ZIC)는 국내외 6곳에 생산 거점을 갖고 세계 6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SK엔무브는 조달한 자금을 채무 상환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