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와 "고양이 연령·질환별 영양 관리 필요"…처방 사료 주목
KSFM서 수의사 전용 처방식 브이오엠 알엑스 소개
-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K-펫푸드 전문 기업 우리와주식회사가 최근 고양이의 건강한 삶을 위한 맞춤 영양 관리 솔루션을 제시하며 보호자들의 고민 해결에 나섰다.
또한 지난 2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한국고양이수의사회 주최 '2025 KSFM 컨퍼런스(콘퍼런스)에 참가해 복합 질환 케어가 가능한 수의사 전용 멀티 기능 처방식 '브이오엠(V.O.M) 알엑스'를 소개해 주목 받았다.
4일 우리와에 따르면 고양이 건강 관리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식습관이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균형 잡힌 영양소를 섭취해야 건강하게 성장하고, 각종 질병으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다.
고양이에게 필요한 영양소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 미네랄 등 다양하다. 고양이의 성장 발달, 면역력 강화, 에너지 공급 등 생리적 기능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이뤄지지 않으면 건강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단백질이 부족하면 근육 손실이 발생할 수 있고, 타우린이 부족하면 심장 질환이나 시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
특히 고양이는 육식에 기반을 둔 동물로 높은 육류 함량의 식사는 근육 발달, 에너지 공급, 필수 아미노산 및 타우린 섭취에 도움을 줘 성장을 돕는다. 이를 위해 사료 선택 시 닭고기, 생선, 칠면조 등 동물성 단백질이 주원료로 쓰였는지, 육류 함량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료를 선택할 때는 고양이의 연령, 활동량,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필요한 영양소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사료와 급여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생후 12개월까지는 성장 발달에 필수인 고단백, 고칼로리 사료와 두뇌 발달을 위한 DHA·ARA가 함유된 사료, 1세에서 7세는 환경과 활동량에 맞는 적절한 칼로리와 균형 잡힌 영양소, 타우린 등 기능성 성분이 함유된 사료가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
7세 이상의 노묘의 경우는 소화 흡수율이 높고 칼로리가 낮은 사료, 관절 건강과 신장 기능을 고려해 사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질환이 있으면 특별한 식이 관리가 필요할 수 있다. 고양이도 비만일 경우 당뇨나 고혈압, 관절염, 소화기 질환 등이 유발될 수 있다. 이미 당뇨 질환을 앓고 있다면 저탄수화물, 고단백 사료로 교체하고 신장 질환이 있다면 인 함량 조절이 필요할 수 있다.
KSFM에 참가한 관계자는 "각종 질환의 식이 관리를 위한 다양한 처방식이 출시돼 있다"며 "수의사와 상담을 통해 급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고양이마다 체질이 다르기 때문에 이에 맞는 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권장된다.
활동량이 많은 고양이는 에너지 소비량이 높아 고단백, 고칼로리 사료가 필요하다. 소화력이 약한 고양이는 소화흡수율이 높은 원료를 사용한 사료를 선택해야 한다.
동물병원에서 식이 알레르기를 진단받은 고양이는 적절한 가수분해 단백질 사료를 먹여야 할 수도 있다.
깨끗한 물을 충분히 공급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정기적으로 영양 상태를 점검하고, 상담을 통해 식이 관리를 하는 것도 필요하다.
우리와 R&D 연구원은 "반려동물의 체질, 연령 등 특성에 따라 필요한 영양소가 모두 달라 맞춤 영양식을 제공하는 것이 좋다"며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양질의 사료와 정량 급여, 규칙적인 식사와 함께 신선한 물 제공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와주식회사는 ANF, 이즈칸, 웰츠 등 브랜드를 선보이며 반려동물 라이프 사이클 전반에 걸친 영양학 연구를 통해 맞춤 설계한 펫푸드를 제공하고 있다.
최첨단 설비와 기술력을 갖춘 펫푸드 제조 시설 '우리와 펫푸드 키친'을 운영 중이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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