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정형락 두산퓨얼셀 CEO 영입…'북미 에너지 총괄' 패스키 CEO로
- 박종홍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SK그룹이 두산그룹에서 10년 넘게 수소 사업을 이끌어 온 정형락 두산퓨얼셀(336260) 최고경영자(CEO)를 영업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정 CEO는 지난달 SK이노베이션의 미국 에너지설루션 투자회사인 패스키의 신임 CEO로 선임됐다.
패스키는 그룹의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에 발맞춰 에너지설루션 사업 확장의 필요성이 높은 북미 시장 최전선에 있어 그룹 내 무게감이 남다르다는 평가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이 이사회 의장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를 맡고 있다.
최 회장의 장남 최인근 씨, 최 수석부회장의 장남 최성근 씨 모두 패스키에서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
1969년생인 정 CEO는 미국 하버드대 경제학 학사, 브라운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컨설팅 기업 맥킨지에서 컨설턴트로 근무한 바 있다. 2011년부터 두산그룹에 합류해 두산중공업 전략기획총괄, 두산 퓨얼셀 BG장, 퓨얼셀아메리카 CEO를 역임하며 그룹의 수소 사업 확장에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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