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G, 서울의료원 소아청소년과 진료 환경 개선 리모델링

서울의료원⋅아이들과미래재단과 체결한 MOU 결실
세 번째 리모델링 지원 사업으로 주요 공간 재단장

왼쪽부터 서울의료원 서현주 소아청소년과 주임과장, 한국P&G 응 웨이진(Weijin Ng) 재경본부 & 마케팅본부 기저귀사업부 전무, 서울의료원 이현석 의료원장, 아이들과미래재단 김병기 본부장이 서울의료원 환경 개선 완공을 기념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P&G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한국P&G는 서울의료원,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소아청소년과 진료 환경 개선을 위한 서울의료원 리모델링을 마치고 7일 개소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의료원 리모델링 사업은 한국P&G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가정에 경제적, 정서적 보탬이 되고자 2018년 출범한 사회 공헌 활동 '패밀리케어 캠페인'의 일환이다.

서울의료원 소아청소년과 외래동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한국P&G 응 웨이진 재경본부 & 마케팅본부 기저귀 사업부 전무와 서울의료원 이현석 의료원장, 아이들과미래재단 김병기 본부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P&G 팸퍼스 임직원들이 리모델링된 대기 공간에서 소아 환자를 위한 동화책을 소독하고 있다. (사진=한국P&G 제공)

한국 P&G는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서울의료원 소아·청소년 병동을 환아와 보호자 중심의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머무르는 시간이 많은 대기실과 수유실은 안락한 공간 배치와 좌석 교체로 더욱 편안하게 조성했다. 주사실과 아토피 검사실은 소아 환자들이 안정을 느낄 수 있도록 따뜻하고 밝은 분위기로 전체 공간을 재구성했다.

나아가 이날 한국P&G의 기저귀 브랜드 '팸퍼스' 임직원들이 서울의료원 소아청소년과의 쾌적한 진료 환경 구축에 힘을 보태기 위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병원에서 필요로 하는 팸퍼스 기저귀도 기부했다.

임직원들은 소아 환자들이 병원에 있는 동안 즐겁게 지내고 정서적 위안을 취할 수 있도록 동화책 소독 및 책장 비치를 하는 등 환아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서울의료원 이현석 의료원장은 "소아 환자 가족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뜻을 모아주신 한국P&G와 아이들과미래재단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복지부와 서울시로부터 최우수 공공보건의료기관, 우리아이 안심병원으로 선정된 서울시 대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최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국P&G 응 웨이진 재경본부 & 마케팅본부 기저귀 사업부 전무는 "훌륭한 의료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소아 환자들에게 더욱 밝고 건강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정에 행복한 일상을 선물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 P&G는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2018년부터 8년째 소아 환자와 가족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서울어린이병원과 서울 보라매병원의 휴게 공간과 대기실 리모델링 공사 및 치료비를 지원했다. 어린이날을 맞아 임직원들과 병원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각종 생활용품을 제공한 바 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