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작년 매출 1.9조원 '사상최대'…고환율에 영업익 799억 절반 뚝
1월 B737-8 1대 구매 도입…기단 현대화 프로젝트 가속
"리스 항공기 반납·구매 도입 확대…운용 비용 절감"
- 이동희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제주항공(089590)은 지난해 연결 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1조9358억 원, 영업이익 799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은 2023년 대비 12.3% 증가하며 창립 이후 최대 실적을 썼다.
다만 고환율 여파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년 전보다 각각 52.9%, 83.8% 감소했다. 지난해 평균 달러·원 환율은 1365원으로 2023년보다 56원 높았다. 환율 상승은 항공기 임차료, 정비비, 유류비 등 달러 결제 비용 증가로 이어지면서 전체 영업이익과 순이익 감소에 크게 영향을 끼쳤다.
제주항공은 지난달 B737-8 항공기 1대를 구매하는 등 기단 현대화 프로젝트를 가속해 체질 개선을 통한 지속 가능 성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여객기 평균 기령을 낮추는 동시에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계약 기간이 만료된 리스 항공기를 반납하고 신규 항공기를 구매 도입하는 방식의 변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이익구조를 갖춰 연간 14%의 운용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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