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날았다"…현대로템, 영업익 역대 최고…매출 4조 돌파(종합)

방산 매출 2조3652억원 전년 比 50%↑…전체 매출 54% 차지
레일설루션 매출 4% 감소에도 해외영업 확대로 수주 잔고 늘려

현대로템 K2 전차.(현대로템 제공) 2022.8.2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현대로템(064350)이 지난해 K-방산 수출이 힘입어 역대 최고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566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도(2100억 원)보다 117.4%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치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3조5874억 원)보다 22% 늘어난 4조3766억 원으로 매출 4조원 시대를 처음으로 열었다. 순이익 역시 전년(1567억 원)보다 158.5% 증가한 4053억 원으로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지난해 4분기에만 전년 대비 45.7% 증가한 1조440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31.7% 증가한 1617억 원, 순이익은 214% 증가한 1450억 원이다.

역대급 실적은 방산 부분이 이끌었다. 디펜스 설루션 분야는 지난해 2조3652억 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0% 성장했다. 전체 매출 가운데 디펜스 설루션 부문 비중은 54%로 연간 기준 최초로 50%를 돌파했다.

현대로템은 "방산 수출 물량 증대에 따라 실적이 개선됐으며, 조기 생산 및 적기 납품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레일 설루션 분야 매출은 1조4956억 원으로 4% 감소했다. 다만 해외영업 확대로 수주 잔고를 늘리는 데 힘을 보탰다.

지난해 수주 금액은 4조7784억 원으로 전년 대비 38% 감소했다. 다만, 수주 잔고는 전년보다 7% 늘어난 18조757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14조646억 원은 레일 설루션 분야다.

현대로템은 "레일설루션 부문의 글로벌 영업 확대로 역대 최고 규모의 수주 잔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에코플랜트 분야는 13% 증가한 5158억 원을 기록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이날 보통주 1주당 200원의 현금 결산 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0.3%, 배당금총액은 218억2846만 원이다.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