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현대차 "IRA 보조금 폐지, 빠르면 9월…시나리오별 대응"

"IRA 유지시 HMGMA 생산 아이오닉 5·9 보조금 받을 것"

사진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주행 가능 도로인 해발 5,799m ‘움링 라(Umling La)’에 위치한 현대차 아이오닉 5. (현대차 제공) 2024.12.26/뉴스1

(서울=뉴스1) 금준혁 김성식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는 23일 올해까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유지될 가능성이 있어 시나리오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 4분기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에서 "IRA 보조금을 폐지하려면 의회를 통과해야 하는데 금방 끝나지 않는다. 빠르면 9월부터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과 동시에 전기차 의무화 정책을 철회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전기차 의무화 정책이 공식 종료되면 IRA에 따른 전기차 보조금은 폐지 수순을 밟는다.

현대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세운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IRA 보조금 살아있는 이상 생산 예정인 아이오닉 5와 9는 IRA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올해 계획상의 물량은 여러 가지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rma1921k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