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3월 말까지 화물사업 중단 "여객운송에 집중"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후속조치
- 금준혁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의 후속조치로 제주항공(089590)이 3월 말까지 화물기 운항을 중단한다. 제주항공은 동계기간 동안 운항 안정성 확보를 위해 운항편을 전반적으로 축소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화주들에게 "최근 발생한 예기치 못한 상황과 이에 따른 내부 사정으로 2월 2일부터 3월 29일까지 운항을 중단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여객 운송에 집중해 운항 안정성 확보를 위한 조치"라며 "정비, 운항 역량을 여객 비즈니스에 집중할 것"이라고 중단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제주항공은 운항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남은 동계 운항 기간동안 국내선 838편, 국제선 1070편 등 총 1908편의 운항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제주항공은 코로나19 기간인 2022년 6월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화물기인 B737-800BCF을 도입해 본격적으로 항공화물 사업에 뛰어들었다. 현재 화물기 두대를 기반으로 인천~옌타이와 인천~나리타를 각각 주 6회씩 운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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