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반려동물과 편안하게 떠나요"…펫츠고, 동반 탑승 버스 운행

설 연휴기간 서울-부산 구간 편도·왕복 버스 운영

펫츠고트래블 버스 외관 (펫츠고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반려동물 동반 전문 여행사 펫츠고는 다가오는 설날을 맞아 고향을 향하는 귀성객들을 위해 서울-부산, 부산-서울 구간 반려동물 동반 귀성 버스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반려동물 보호자들은 긴 연휴기간 걱정이 커질 수밖에 없다. 반려동물과 함께 귀성길을 고려하는 반려인들도 늘고 있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펫츠고는 오는 27일과 30일에 걸쳐 부산시민공원에서 오전 8시에 출발해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하차,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오후3시 출발해 부산시민공원에 하차하는 귀성 버스 편을 운영한다.

반려인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전용 귀성 버스인 만큼 반려동물에 대한 서비스도 돋보인다. 버스 탑승 시 케이지나 이동장 없이도 탑승이 가능하며 반려견 좌석과 전용 안전벨트가 제공된다. 장거리 이동에 따른 이동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반 고속버스보다 더 여러 차례 충분한 휴식을 취해가며 이동할 예정이다.

펫츠고트래블 버스 실내 사진 (펫츠고 제공) ⓒ 뉴스1

안준찬 펫츠고 부산지사 대표는 "반려동물과 함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어려워 맡기고 떠나거나 귀성을 포기하는 분들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반려동물 동반 귀성 버스를 기획했다"며 "이번 귀성 버스를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명절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반려동물 동반 귀성 버스는 펫츠고 홈페이지에서 편도 또는 왕복 편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서울 출발과 부산 출발을 희망하는 반려인을 일자별 20명씩 모집한다.

한편 펫츠고는 반려동물 동반 전용 패키지여행 상품을 운영하는 관광벤처 기업이다. 최근 겨울철을 맞이해 딸기 따기 체험, 바나나 따기 체험, 눈꽃 여행 등 이색 상품들을 운영하고 있다. 작년 한 해에만 5,000명 이상의 반려인이 패키지여행에 참여했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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