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해운운임 2주째 하락…8주만에 2100선으로 밀려

SCFI 2130.81

사진은 이날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의 모습. 2025.1.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글로벌 해운운임이 2주 연속 하락하며 2100선으로 밀려났다.

17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글로벌 해상운송 항로 운임 수준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 대비 159.87포인트(p) 내린 2130.81로 집계됐다.

SCFI가 2100선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1월 22일 이후 8주 만이다. 당초 15일로 예고됐던 미국 동안 노동자들의 파업이 철회되며 지난주부터 운임이 큰 폭으로 빠진 영향이다.

미주 동안은 1FEU(12m 컨테이너 1개)당 5960달러를 기록해 전주 대비 269달러 하락했다. 미주 서안은 450달러 내린 4232달러를 기록했다.

지중해 노선은 1TEU(6m 컨테이너 1개)당 150달러 내린 3327달러, 유럽 노선은 161달러 내린 2279달러로 집계됐다. 중동 노선은 86달러 하락한 1311달러다.

호주·뉴질랜드는 360달러 하락한 1478달러, 남미는 333달러 하락한 4304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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