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유통전문가' 이제훈 전 홈플러스 대표 선임
15일 취임식 직후 행보 개시
3월 주총서 대표이사 사장으로
- 장도민 기자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유한킴벌리가 소비재 및 유통업계 전문가로 꼽히는 이제훈 전 홈플러스 대표(부회장)를 8대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신임 사장은 취임식 직후 사업장, 연구소, 본사 등을 순회하며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유한킴벌리 최고경영자(CEO)로서의 첫발을 내디딜 계획이다.
그는 "생활, 건강, 지구환경을 위해 행동한다는 비전 아래, 지속 가능한 제품 혁신과 ESG 경영을 주도하고 있는 1등 기업 유한킴벌리와 함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소중한 사원들과 파트너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공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신임 사장은 펩시코 매니저로 시작해 쉐링플라우 이사, 피자헛 코리아 최고재무책임자(CFO), 바이더웨이 대표이사 사장, 카버코리아(AHC) 대표이사 사장, 홈플러스 대표이사와 부회장 등을 역임했고, 2021년부터 2023년까지는 한국체인스토어협회장 자리를 맡았다.
한편 유한킴벌리의 주주사인 유한양행과 킴벌리클라크는 앞서 사내 레터를 통해 유한킴벌리의 저력과 새로운 리더십이 미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며 적극적으로 지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신임 사장은 3월 주주총회 추인 후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며, 진재승 대표이사 사장은 안정적인 경영권 이양을 위해 3월 주주총회까지 대표이사를 유지한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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