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상반기 매출 신기록 이끈 생활가전…공장 쉼 없이 돌렸다
냉장고·세탁기·에어컨 가동률 100~121%…두 자릿수 증가
세 품목 매출 13조3778억…전년 대비 10.2% 증가
-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LG전자(066570)의 상반기 최대 매출을 견인한 H&A 사업본부(생활가전)에서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공장의 가동률이 모두 10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가동률이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다.
14일 LG전자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 H&A 사업본부는 냉장고 605만4000개, 세탁기 837만8000개, 에어컨 830만8000개를 생산해 품목별 평균 가동률이 각각 120.6%, 100.8%, 121.8%로 집계됐다. 공급해야 할 물량이 생산가능 물량보다 많아 공장을 초과로 가동한 것이다.
가동률은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냉장고 12.8%포인트(p) △세탁기 13.7%p △에어컨 13.4%p 증가했다. 공장 가동률 증가는 생활가전 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나타났다.
LG전자 H&A 사업본부는 상반기 매출 17조 450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6조 223억 원)보다 8.9% 증가했다. 이 중에서도 냉장고·세탁기·에어컨 상반기 매출은 13조 3778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0.2% 늘었다.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매출이 LG전자의 상반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1.3%에 달한다. H&A 사업본부 매출에서는 76.7%를 차지한다. LG전자의 냉장고·세탁기·에어컨 제품의 경쟁력은 자체 개발·생산하는 고품질의 모터와 컴프레서를 꼽는다.
이렇게 핵심 제품에서 거둔 성과에 더해 웹OS 플랫폼, 냉난방공조, 전장(자동차 전자장치) 등 신사업도 성장하면서 LG전자는 올해 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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