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동물의료센터, 美서 개 양방향척추내시경 증례 발표…"세계 최초"

김용선 원장, 미국 수의내시경학회서 발표

김용선 본동물의료센터 외과 원장이 미국 수의내시경학회 연례 학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본동물의료센터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본동물의료센터는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바버라에서 열린 미국 수의내시경학회(Veterinary Endoscopy Society, VES) 연례 콘퍼런스에 참가해 학술 발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14일 24시 본동물의료센터에 따르면, 미국 수의내시경학회는 2003년 설립된 과학 및 교육 학회다. 전 세계 전문 수의사들과 협력해 최소 침습적 개입을 통한 환견과 환묘 중심 치료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 25개국 5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김용선 본동물의료센터 외과 원장은 이번 학회에서 '개(강아지)에서 양방향 척추내시경을 사용한 추간판 탈출증 수술'을 주제로 발표했다.

내시경 수술은 카메라와 수술 장비를 내강으로 진입시켜 화면을 보면서 수술하는 방법이다. 기존 수술 방식에 비해 적은 통증과 빠른 회복이 장점으로 꼽힌다. 환자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당일 퇴원도 할 수 있다.

김용선 원장은 "해당 발표는 양방향 척추내시경을 개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수술 방법을 고안한 사례"라며 "이는 세계 최초의 학술 발표로 학회에 참석한 수의사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본동물의료센터 최소침습센터 수술 장면 (본동물의료센터 제공) ⓒ 뉴스1

한편 본동물의료센터는 '최소침습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수술 전문 동물병원이다. 최소침습센터에서는 흉강경, 복강경, 비강내시경, 이도내시경, 요도내시경 등 최신 설비를 이용해 검사 및 수술을 수행한다.

센터 관계자는 "최신 장비를 갖추고 전문 의료진이 상주해 반려동물의 수술 후 회복 기간을 단축하고 통증과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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